수원역 지하상가 호객행위에 스트레스

얼마전 수원역 지하상가 호객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실제로 수원역 지하상가 천장에는 '우리 상가는 호객행위를 하지 않습니다'라는 전단이 붙어있다.

하지만 근래에 수원역 지하상가를 가봤다면, 호객행위 근절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수원역 지하상가는 반대편 보도로 건너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항상 수원역 지하상가를 지나가야 하는데 그때마다 호객행위에 시달리고 있다. 정도가 심해, 지하상가를 통해 건너가기가 싫을정도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들에겐 선택이 여지가 없다.차라리 신호가 늦어도 좋으니 횡단보도가 하나 더 생겼으면 하는 바람까지 들 정도다. 물론 호객행위를 하는 당사자들은 먹고 살기 위한 생계수단이겠지만, 용무가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말걸어가며, 혹은 약간 겁을 주며 호객행위를 하는것은 반드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하상가를 지나갈 때마다 느끼는 이 스트레스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최재욱·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