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영통구에 소재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과 북한이탈주민의 연결고리가 돼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지난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기중기청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촉진을 위한 ‘제3차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중기청은 지난 1~2월 중 시범운영을 거쳐 경기중기청을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센터’로 상설화했다.
이에 따라 경기중기청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기관인 하나원의 교육과 중소기업 채용수요를 연결하는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이번 만남의 장을 개최했다.
이번 만남의 장에는 수도권 65개, 지방 35개 등 총 100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북한이탈주민(300여명)과 일대일 심층면접 및 상담을 진행, 현재(29일 기준)까지 103명의 채용합의가 이뤄졌다.
또한 중소기업들은 직업능력 개발이 요구되는 취업예정자에 대해 향후 중기청이 마련한 직종별 전문훈련 및 현장연수를 거쳐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중기청은 이번 행사부터 북한이탈주민이 우수 중소기업을 미리 탐방,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만남의 장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취업의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청은 사회진출 이후에도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촉진을 위해 각 지방중기청 청사를 활용해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인기업 정보 등 행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중기청은 다음달부터 ‘북한이탈주민 구인․구직 등록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채용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