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B씨는 28세이고 수원에 거주하며 수입은 월 160만원(세후)이고 미혼이다. 작년 10월에 중소기업에 취업 후 올해 졸업한 직장 새내기이다. B씨는 첫 월급을 받고 은행에 월 100만원 적금을 넣고 있다. 금융상품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적금을 시작했지만 여러 상품에 나눠 투자하는 친구나 회사동료들을 보면 부러워하고 있다. 효과적인 분배를 통해 좀 더 많은 수익을 올려 결혼자금을 마련하고 싶어 했다.
A B씨는 사회 새내기다. 요즘은 갓 졸업한 사회 새내기들도 졸업 전 여러 가지 금융정보를 많이 접하는 추세다. B씨도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지만 금융정보에 관심이 없었고 취업 후 막연히 돈을 모아야 된다는 생각만 갖고 있었다. B씨의 재무목표는 5년 후 결혼자금 마련이 목표다. 그리고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인 자립을 하고 싶어 한다.
우선 현재 불입을 하고 있는 적금을 보자. 은행 정기적금은 가장 안전한 목돈 마련 수단이다. 가장 안전한 투자수단이기에 가장 수익률이 떨어지는 투자 방법이기도 하다. 물론 위험 없이 안전한 방법으로 목돈마련을 원한다면 좋은 상품이기도 하다.
적금 수익률이 연 5%라 가정하자. B씨는 1년 후 만기금액을 1260만원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일단은 세금은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 그렇다면 실제 만기금액은 1232만5000원이다. 실제 수익률은 3.25%인 것이다. 그것은 5%의 금리가 연 5%이지 월 5%가 아니기 때문이다. 연 5%를 12개월로 나눠보면 약 월 0.42%의 금리다. 첫 달은 연 5% 이자를 준다. 그 다음달 불입금은 연 5%에서 0.42%를 제하고 준다. 이렇게 마지막달은 0.42%만 준다.
은행적금은 매월불입금에 그달에 해당하는 금리만 줄뿐 만기에 원금의 5% 금리를 주는 것이 아니다. 철저히 월단리를 적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자소득세 15.4%를 제하고 나면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은 1227만원이다. 그러면 실제금리는 2.7%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것이 끝이 아니다. 돈의 가치는 매년 하락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물가상승률은 평균적으로 연 5%정도 상승한다. 현재 1000만원의 가치는 1년 후 5%만큼 하락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실질금리는 -2.3%다. 그래서 저축금액의 분배가 필요한 것이다. 물론 원금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 싫다면 적금이 최적의 상품이지만 목표로 한 금액을 모으려면 긴 투자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 적립식펀드로 목돈 마련의 기간을 단축하자
적립식펀드로 연평균 8∼1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IMF사태 혹은 금융위기 때 같은 급격한 경제위기에는 원금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이기에 가치가 하락한 것이지 보유좌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주식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항상 우상향 하게 돼있다. 하락했을 때 투자를 한다면 저가에 전보다는 많은 좌수를 보유하게 된다. 그리고 상승이 시작됐을 때 가치는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저가매수전략인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이다.
투자에 밝은 투자자들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기도 한다.
그래서 B씨는 공격적인 국내주식형에 30%, 그보다는 안정적인 안정혼합형펀드에 30% 그리고 B씨의 조심스런 성격에 맞춰 은행정기적금에 40%를 투자하기로 했다.
● CMA활용하기
CMA도 적정한 조건을 맞춘다면 웬만한 금융상품 못지않다.
급여 통장을 CMA로 바꾸고 이 통장에서 펀드자동이체를 하고 평균잔액을 증권사가 요구하는 금액으로 맞춘다면 매일 이자가 발생한다.
본인용돈도 CMA를 활용하고 또 하나의 계좌를 만들어 매월 10만원씩 이체하고 분기별 보너스를 모은다면 1년 후 약간의 목돈이 마련될 것이다.
여행을 하기 전 철저히 조사하고 계획한다면 즐거운 여행이 되는 것은 모두 경험을 했을 것이다.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재무설계는 필수의 여행계획이다. 즐거운 여행은 좋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여행의 참맛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