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김문수 지사와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서정석 용인시장, 칼 잭슨 린데그룹 반도체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후 2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LED용 고순도 수소가스 공장을 용인시 기흥지역에 설립한다는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린데사의 신규공장은 3000만달러 규모로, LED 제조용 고순도 수소가스를 생산, 국내 LED제조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린데사의 이번 투자협약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도가 관련법규까지 개정하며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도는 외국인 투자를 막는 현행 법률의 개정을 정부에 꾸준히 요청해 왔으며, 최근 정부가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지난 18일 국회를 통과해 이번 투자유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린데사의 3번째 투자 유치를 통해 경기도가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라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경기도와 지경부가 힘을 합쳐 입지관련 규제를 완화,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투자결정이 LED산업 경쟁력 향상의 견인차가 돼 신성장동력 등 국가산업 발전과 연계되도록 중앙정부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앞으로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린데사는 지난 2005년 반도체 산업용 가스 공장 신설에 1억7000만달러, 2008년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이번 3000만달러까지 총 3억8000만달러(한화 4300억여원)를 국내에 투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