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삼성전자을 비롯해 LG전자, STX의 1라운드 공채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SK, 두산, 한화, 롯데, IBK기업은행, 기아자동차 등 2라운드 대기업 공채 모집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총 12개의 대기업이 이달 말까지 신입 및 인턴사원 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히고 기업별 취업 전략을 제시했다.
오는 15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하는 한화그룹은 이번 상반기 공채를 통해 47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인적성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한화는 성실하고 기본에 충실한 인재를 선호하는 편으로, 학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두산은 12일까지 대졸 공채 서류접수를 진행, 400여명을 선발한다.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 중, 직무관련 학과 전공자, 영어말하기 시험성적 보유자에 한해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두산은 지원자들이 작성한 입사지원서를 상당히 꼼꼼히 검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산바이오데이터서베이를 거쳐 서류전형, 두산종합적성검사, 문답식 1차 면접(SI면접 및 DISE 면접), 회장단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롯데그룹은 15일까지 대졸 서류접수를 진행, 7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헝, 인적성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심사에서는 학점과 자격증, 외국어 실력, 봉사활동 경험 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인적성 검사는 1시간 동안 220문항을 풀어야 한다.
SK는 상반기 인턴십을 통해 2011년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17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고 서류심사, SK종합적성검사, 면접, 인턴십을 거쳐 최종 입사자를 가린다. 600여명을 선발해 2개월간의 인턴십을 거친 후 3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영어 말하기 시험 성적 제출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SK는 벤처창업 경험이 있는 인재, 기술 연구개발(R&D)관련 전문지식을 보유한 인재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 세 자릿수 규모로 상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일반분야(기업·개인금융)와 IT 등으로 나뉘며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5일까지 접수 받는다. 기업은행의 2010년 상반기 자기소개서 항목은 11가지로 나뉜다. 성격의 장단점, 생활신조, 존경하는 인물,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거나 목표를 성취한 경험,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거나 인간미를 발휘한 경험 등을 정해진 글자 수에 맞게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필기시험에서는 경제와 시사 등을 주제로 논술 또는 약술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작성해야 하고, 직무능력평가에서는 70분 동안 논리력과 수리력, 경제 금융 상식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한편 이들 그룹사 외에도,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기아자동차, 삼성탈레스 등이 대졸 신입 및 인턴사원 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