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입찰에 총 1174억의 뭉칫돈이 몰렸다.
하지만 광교신도시 중심지역의 인기만 높았을 뿐, 외곽 용지는 절반 이상이 유찰돼 대조적 양상을 보였다.
지난 6일 경기도시공사가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광교신도시 근린생활시설용지 입찰결과 게시문’을 살펴보면 총 8개 블록 38개 필지 가운데 21개 필지가 평균 137%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격은 총 1174억원으로 당초 경기지방공사가 공급 예정가격으로 제시한 1550억원보다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경기도청역(예정) 인근의 6블록 6-2필지는 공급예정가격인 43억82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91억7800만원(209.5%)에 낙찰되기도 했다.
광교신도시 내 초역세권이라고 평가되는 6블록의 경우, 6-2필지를 포함해 공급된 5개 필지가 모두 낙찰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블록과 함께 행정타운, 중심상업지, 비즈니스 파크 등과 인접해 소위 ‘노른자위’로 평가되는 4·5·7블록의 경우도 총 13개 필지 가운데 11개가 낙찰됐다.
반면 광교신도시 최외곽지역에 위치한 10블록의 경우는 10개 필지 가운데 단 3개 필지만이 낙찰됐으며, 9블록은 공급한 4개 필지 모두 유찰돼 주인을 찾지 못했다.
또한 중심지구에서 동 떨어진 13블록의 경우도 4개 필지 중 1곳만 낙찰, 3개 필지가 유찰됐다.
이처럼 외곽지역의 낙찰률은 저조했지만 중심지구의 선방에 대해 경기도시공사측은 이번 근린생활시설용지 입찰이 성황리에 마감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이 여세를 몰아 유찰된 17개 필지에 대해 재공고를 통해 재입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낙찰 필지에 대한 계약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