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자특화팹 국제공동연구센터가 이달 중 광교신도시내 광교테크노밸리에 문을 연다. 5년간 총 6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국제연구센터의 신기술은 수원지역 기업에 유치,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와 나노소자특화팹센터(이하 나노팹센터), 미국 세마텍(SEMATECH) 등은 공동으로 화합물반도체 소자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국제공동연구센터를 광교테크노밸리에 설립, 오는 1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국제공동연구센터는 나노팹센터 직원과 세마텍 연구진 등 양 기관 연구진들의 공동연구를 총괄하게 되며, 실리콘 반도체(CMOS) 소자에 대한 대체기술인 화합물 반도체 소자기술을 공동개발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3월 뉴욕에서 세마텍과 화합물 반도체 소자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미 두 기관 간 화합물 반도체 MOSEFT 연구개발 사업과 화합물반도체 3중 접합 태양전지 연구개발을 공동 진행 중이다.
이들은 연구센터 운영을 위해 앞으로 5년간 경기도가 20억원, 나노팹센터가 25억원, 세마텍이 100만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연구센터의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들이 사업화할 경우 1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및 28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노팹센터는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수원지역 기업에 보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수원시와 별도로 체결할 계획이다. 나노팹센터는 신기술을 지역에 유치하는 대신 수원시에 연간 1억원씩 총 4년간 4억원의 투자를 요청, 시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팹센터 관계자는 “세마텍 연구진과 이미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으로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에도 새로운 성장산업의 기술을 접목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팹센터는 나노소자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교육과학기술부가 2003년 12월 공동설립했으며, 세마텍은 1987년 미국 연방정부와 미국 반도체산업협회가 공동 출자해 만든 반도체 제조 기술 연구컨소시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