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에서는 구내염을 구창이라 하여 입안과 혀가 헐고 파괴된 것을 말하며 원인으로는 유모(乳母)가 고추같은 매운 자극성 음식물을 많이 먹었을 때 발생한다. 그 때문에 내열(內熱)이 성하게 되고 유모(乳母)의 젖을 먹은 탓으로도 일어나며, 또 심비위3경(心脾胃三經)의 열(熱)로 일어나는데 중병(重病)을 앓은 뒤에 발생하는 일이 많다.
증상으로는 입안이 빨갛게 붓고 통증 때문에 음식물을 전혀 먹지를 못한다. 이것이 빨리 낫지 아니하면 혓바닥으로 확대돼 헤지기 시작하면서 혀 전면으로 확대된다. 그로 인해 목 안의 임파선이 붓게 되고 입의 침이 이상스럽게도 많이 나오게 된다. 이 구내염이 낫지 않고 오래가게 되면 혓바닥이 패이게 된다. 세가지 형태로 나눠 보면 우선 카타르성 구내염은 입안과 혓바닥이 붉게 헐어 아프며 냄새가 나고 침을 많이 흘린다.
아후다성 구내염은 입안과 혓바닥 곳곳에 누런 반점이 생기고 반점 주위는 붉게 되어 몹시 아프며 셋째로 궤양성구내염은 입안전면에 염증이 번져 심히 헐고 부으며 하얀막이 생겨 화농(化膿)하는 곳도 있다. 또 통증이 심하며 열도 높게 오른다.
치료에 있어서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 치료하는데 우선 입안이 헐고 통증이 심하며 침이 많이 흐르는 혀에는 황색의 태가 끼고 소변 색깔은 붉으면서 변비증상일때는 도적산(導赤散)이란 처방이 좋다. 입안은 헐었으나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으며 소변색깔도 붉지 않으면서 변(便)도 연변(軟便)이거나 보통일 때는 감로음(甘露飮)이나 백출산이 좋으며 소아들의 구내염은 열로 인한 것이 제일 많으며 그 다음으로는 입안이 불결한 탓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는 꿀과 황백(黃栢)분말을 섞어서 1일 2회씩 발라주면 잘 낫는다. 또 민간방으로는 세신(細辛)분말을 물에 혼합해 배꼽에 붙여두면 3일 후에 낫게 된다. 한번으로 낫지 않는 경우에는 한번 더 되풀이 한다. 그리고 구내염 예방법으로는 입안을 항상 깨끗이 하는 것이 제일 좋으며 치아를 닦는 데도 치약에다 중조(重曺)분말을 약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