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만5천가구 내달 '집들이'

2004년 이후 최대 물량… 4월보다 9천여가구 ↑수원 매탄동 e편한세상·조원동 KCC스위첸 입주

다음달 경기지역에서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아파트는 총 1만5336가구로 지난 2004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3만311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1만4853가구, 4월과 비교하면 9446가구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경기지역의 5월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에서 입주를 준비 중인 아파트는 1만5336가구로 지난 2004년 11월 이후 4년 반만에 가장 많은 아파트가 입주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지역의 입주물량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늘고 있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이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수원에서 입주를 진행하는 아파트는 2곳으로 나타났다. 영통구 매탄동 e편한세상은 580가구 입주가 다음달 31일부터 시작되며, 장안구 조원동 KCC스위첸도 같은날 218가구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지역 외에 눈여겨볼 만한 곳으로로는 먼저 반값아파트로 유명한 부곡지구 B블록과 C-1블록이 있다. 분양당시 토지임대부 아파트(817가구)로 불리면서 관심을 모았던 곳으로 5월 31일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용인에서는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1~4블록부터 타운하우스까지 전체 2393가구가 일제히 입주에 들어간다. 모두 중대형아파트로만 구성된 단지로 브랜드 인지도와 규모를 고려한다면 입주 후에는 동천동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5월 서울 입주 예정 가구는 총 3596가구로 올 1월 이후 가장 많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6.5배나 늘어난 수치다.

서울 입주물량이 늘어난 것은 강북구 미아동 미아뉴타운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아뉴타운래미안 1차와 2차가 모두 5월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데 단지 규모를 합하면 2577가구로 서울 전체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밖에 강남권에서는 464가구 규모의 진달래2차(래미안)가 유일하게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