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이 또 다시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3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3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전월 0.28%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0.33%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44%를 단기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처음으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수원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44%를 기록하며 2월 0.29% 대비 0.15%포인트 상승,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부천(0.34% → 0.35%), 안산(0.26% → 0.34%), 안양(0.09% → 0.31%), 의정부(0.08% → 0.16%), 성남(0.07% → 0.13%) 등 대부분의 지역이 상승했다.
부도사유별 금액으로는 무거래(188억 → 211억원), 예금부족(36억 → 119억원), 사고신고서접수(9억 → 14억원), 위·변조(9억 → 10억원) 및 기타(41억 → 49억원) 등 전 부문이 증가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89억 → 143억원), 건설업(9억 → 67억원), 도소매·숙박업(152억 → 174억원)이 증가한 반면 기타서비스업(26억 → 11억원)은 감소했다.
경기지역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전월 11개보다 두 배인 22개로 집계됐다.
특히 개인사업자(6개 → 3개)는 3개 감소했으나 법인(5개 → 19개)은 무려 14개나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개 → 6개), 도소매·숙박업(4개 → 8개), 제조업(6개 → 8개)은 증가했고 기타서비스업(1개 → 0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원의 부도업체수는 4개로 지난달과 같았으나 안산(0개→ 5개), 의정부(0개→ 4개), 성남(2개 → 4개) 및 부천(1개→ 2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지역 신설법인수는 921개로 전월(736개) 대비 185개(25.1%) 증가했다. 업종별로 도소매·숙박업(143개 → 202개), 기타서비스업(235개 → 292개), 제조업(245개 → 294개), 건설업(79개 → 87개), 운수창고·통신업(26개 → 31개) 등 전 업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이 272개로 2월 218개 대비 54개 증가했으며, 의정부(50개 → 80개), 부천(58개 → 86개), 평택(49개 → 72개), 안산(132개 → 151개), 성남(102개 → 115개) 등 전 지역이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