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역수지 2개월째 적자

3월 수출 23% 증가 불구 수입이 더 많아개도국 상대 수지 '흑자' 선진국은 '적자'

경기도의 수출입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무역수지는 지난 2월에 이어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수원세관(세관장 박성조)에 따르면 지난 3월 도내 수출실적은 기계류와 정밀기기(38.3%), 수송장비(26.9%), 전기·전자제품(21.5%) 등의 증가세로 전월대비 23.8% 증가한 71억9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29.1%), 정보통신기기(23%), 반도체(19.2%), 화공품(29.5%) 등 모든 품목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일본, 미국, EU, 캐나다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은 18억27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16.7% 증가했으며,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개도국에 대한 수출도 53억6800만달러로 2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수입실적이 수출실적을 크게 상회해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실적은 소비재(23.1%), 원자재(18.3%) 및 자본재(25.5%)의 수입이 증가해 전월대비 22.7% 증가한 76억7400만달러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31.7%), 반도체제조용장비(28.9%), 정보통신기기(21.6%), 화공품(14.8%) 등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선진국으로부터 수입은 35억82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25.6% 증가했으며,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도 40억9200만달러로 20.4% 늘었다.

이에 따라 개도국 무역수지가 12억7700만달러 흑자를 보였지만, 선진국 무역수지가 17억5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도내 무역수지는 총 4억79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되며 지난 2월에 이어 적자 기조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