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침몰에 따른 전국민이 침통한 마음에 잠겨있을 때 징병검사에서 질병치유 등으로 제2국민역 또는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이 스스로 질병을 치료받고 자진해 군복무를 신청하고 있다. 이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잔잔한 감동과 병역의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 질병치유 등 자진입영자 우대해야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송두표)에서는 징병검사 시 질병(학력)으로 인하여 제2국민역 또는 보충역 소집대상인 사람이 질병치유 등으로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를 희망할 경우 병역의무 자진이행 풍토조성을 위해 우대방안을 마련했다.
자진입영예정자는 군입영시까지 병역의무이행 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담 병역설계사를 지정해 운영하고, 입영희망시기 및 부대(복무기관)를 우선 반영하고 있으며 이들을 우리 청에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해 격려함은 물론 모집병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우대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복무 중에는 모범병사 표창 시 우선 선발해 문화탐방 및 산업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역 후에는 자진입영자가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명예증서를 수여하고 병역이행명문가 선정 시 “병역처분변경 지원입대자 가점”을 부여해 우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질병치유 등 자진입영자 수기발간을 위해 올해 6월30일까지 『질병치유 및 학력변동 사유 자진입영자』수기를 공모 중에 있다.
● 최근 3년간 자진입영자 전국 1,266명, 인천경기청 264명
1999년 3월부터 도입한 질병치유 등의 사유로 인한 병역처분변경 신청제도를 통해 최초에 제2국민역 또는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자진해 병역처분을 변경신청 후 현역병 등으로 자진입영하는 사람들이 전국으로 2007년 229명, 2008년 346명, 2009년 691명(인천경기청은 2007년 39명, 2008년 73명, 2009년 15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병역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신체를 훼손하는가 하면, 환자 바꿔치기 등의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돼 병역의무를 자진이행하는 이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들이 있었지만, 질병치유 등으로 병역이행을 자진이행 하는 이들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천안함 침몰로 전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뜨거운 감동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는데 큰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