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매월 1회씩 열고 있는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

수원시는 지난 2월 말 문을 연 수원 일자리센터를 통해 5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개소한 수원시 일자리센터가 구인, 구직 알선을 통해 취업에 성공시킨 인원은 509명.

그 동안의 취업실적을 살펴보면 구인업체 356곳에 1196명을 구인 의뢰했으며, 구직자 1256명 중 50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현장 일자리 발굴단을 구성해 취업시장 동향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체를 발굴해 숨은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나섰다.

이 결과, 대규모 구인 수요가 있는 업체에게 면접장을 제공해 지난 16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6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개최된 경기도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수원일자리센터 홍보와 구인,구직의 날을 운영해 30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선천성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구직자와 취업 컨설턴트가 동행 면접해 취업에 성공했으며,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주부에게 전화상담원을 알선했다.

2번에 걸친 남편의 암수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60대 여성에겐 아파트 미화원 일자리를 알선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취업소양 교육, 이력서 작성과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 구직자에게 필요한 단기 교육프로그램(6회 120명)을 실시했다.

청년 구직자 개인별로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함으로써 개인 밀착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적성 과 특성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맞춤형 종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청년뉴딜사업(200명)도 추진하고 있다.

또 개인의 생애와 경력 목표 등의 분석을 통해 자기 특성과 경력에 맞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중장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재취업지원사업(100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민 생활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는 일자리 창출 촉진 등 고용창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 하기 위해 매월 1회 해당 부서장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일자리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일자리창출 전략회의에서는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되는 하반기를 대비해 재정 효율화를 통한 예산절감과 축제, 홍보, 체육대회 등 행사성 경비 절약 등으로 약 35억을 조성함으로써 서민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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