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생활형편과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4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15로 전월 116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월 119를 기록한 이후 3개월째 하향세다.
가계의 현재생활형편지수는 97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생활형편전망지수는 104로 전월 105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는 104로 전월 103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소득계층별로는 월 500만원 이상을 제외한 모든 소득계층에서 상승했지만, 직업군별로는 봉급생활자는 1포인트 하락하고, 자영업자는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11로 전월 113 대비 2포인트 내렸다. 특히 소득계층별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의류비, 외식비, 교양·오락·문화비와 교통·통신비는 상승한 반면 교육비, 여행비 및 의료보건비는 떨어졌다.
다음으로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101로 전월수준을 유지한 반면, 향후경기전망지수는 112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소득계층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100을 기록하며 기준치에 턱걸이했다. 이와 함께 물가수준전망지수(135)와 금리수준전망지수(124)도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은 각각 달랐다. 현재가계저축지수는 9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가계저축전망지수는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현재가계부채지수는 108에서 105로, 가계부채전망지수는 104에서 103으로 각각 전월대비 3, 1포인트 하락했다.
아울러 자산항목별 가치전망지수도 모든 항목에 걸쳐 내렸다. 특히 주택·상가가치전망지수(105→99) 및 토지·임야가치전망지수(106→99)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