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이 대형마트와 백화점보다 낮아지면서 수원지역 20개 재래시장 및 영세상인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8일 경기중소기업청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신용카드사들이 사업자등록을 마친 재래시장 가맹점과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대형마트와 대형백화점 수준 이하로 내렸다.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한 연간 매출액 9600만원(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기준 4800만원의 2배) 미만 재래시장 가맹점은 현행 2.0~2.2%의 신용카드수수료율을 1.6~1.8%로 인하 받는다.
| 구 분 | BC | 신한 | KB | 삼성 | 현대 | 롯데 | 외환 |
| 재래시장 | 최대 1.6 | 최대 1.6 | 최대 1.6 | 최대 1.8 | 최대 1.8 | 최대 1.8 | 최대 1.75 |
| 대형마트 | 최대 1.8 | 최대 1.8 | 최대 1.8 | 최대 1.8 | 최대 1.8 | 최대 1.7 | 최대 1.85 |
| 중소가맹점 | 최대 2.0 | 최대 2.05 | 최대 2.05 | 최대 2.05 | 최대 2.1 | 최대 2.1 | 최대 2.15 |
| 대형백화점 | 최대 2.15 | 최대 2.17 | 최대 2.2 | 최대 2.1 | 최대 2.4 | 최대 2.3 | 최대 2.2 |
대형마트 신용카드수수료율인 1.6~1.9%보다 같거나 낮은 수준이다. 단 유흥주점이나 무도장, 성인오락실, 귀금속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연간 매출이 9600만원 미만인 중소 가맹점에 대해서는 현재 신용카드사별 최대 3.3~3.6%의 신용카드수수료율을 2.0~2.15%로 인하했다. 대형백화점 신용카드수수료율 2.0~2.4% 보다 많게는 0.25%까지 내렸다.
이 같은 인하 방침에 따라 기존 2.0~2.3%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연간 매출가격 4800만원 미만의 영세가맹점도 일부 인하키로 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인하 조치로 인해 신용카드수수료율 격차가 해소됐으며, 재래시장·중소 가맹점의 연간 신용카드수수료 절감효과는 올해를 기준으로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5~6월 신용카드수수료율 운영실태 점검에 나서는 한편, ‘신용카드가맹점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신용카드사의 수수료율 인하방안 불이행 등 가맹점의 신용카드수수료율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접수·처리한다.
또한 인하에 나선 8개 카드사와 여신금융협회도 자체적으로 ‘신용카드가맹점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