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 외국인 소유 토지 가격이 1650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해 3월말을 기준으로 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는 총 38.35㎢(3835만㎡)로 신고가액 기준 5조2096억원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도 면적(1만187.6㎢)의 0.37%로 광명시(38.51㎢)와 군포시(36.36㎢) 정도의 면적이다.

시·군별로는 수원시 내 외국인 소유 토지가 총 41만9037㎡(1650억3000만원)에 이르는 가운데, 여주군이 304만㎡로 전체의 7.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포천시가 296만㎡(7.7%), 남양주시 290만㎡(7.6%), 화성시 262만㎡(6.8%) 순이었다. 외국인 토지소유 면적이 가장 적은 시는 동두천시로 7만㎡를 소유하고 있다.

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교포가 2752만㎡(71.8%), 순수외국인 210만㎡(5.5%), 합작법인이 604만㎡(15.7%), 순수외국법인이 269만㎡(7.0%) 등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2768만㎡(72.2%), 유럽 345만㎡(9.0%), 일본 119만㎡(3.1%), 중국이 76만㎡(2.0%)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용도별로는 공장용지 518만㎡(13.5%), 주거용지 193만㎡(5.0%), 상업용지 168만㎡(4.4%), 레저용지43만㎡(1.1%) 순이다.

한편 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외국인 토지취득은 385건으로 면적 55만9919㎡, 토지거래가액 554억원이다. 또한 토지처분은 77건, 면적 7만3218㎡, 토지거래가액은 137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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