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7년만에 '최고'

4월 업황지수 6포인트 상승 기준치 100 도달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호전되면서 4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년만에 기준치인 100에 도달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4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제조업의 4월 업황지수는 100으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 2002년 4/4분기(103) 이후 처음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최근 경기 회복속도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태별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은 각각 전월대비 10, 4포인트 상승했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전월대비 7, 6포인트 올랐다. 5월 전망지수는 103으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제조업 매출지수와 수출지수는 전월대비 5, 4포인트 상승했으며, 내수판매지수도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이밖에도 생산지수(+5포인트), 신규수주지수(+6포인트), 가동률지수(+1포인트), 채산성지수(+1포인트), 생산설비수준지수(+1포인트)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자금사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제조업 자금사정지수와 5월 전망지수는 모두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특히 자금수요지수의 4월 실적은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으며, 자금조달사정지수의 4월 실적도 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경기지역 비제조업의 4월 업황지수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5월 업황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지수의 경우 4월 실적지수·5월 전망지수가 각각 전월대비 4, 8포인트 오른 반면, 인력사정지수는 4월 실적지수·5월 전망지수가 각각 전월대비 7, 9포인트 떨어졌다.

채산성지수의 경우는 4월 실적지수가 전월수준을 유지했으나 5월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