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정치적 성향의 영업팀장’이 회사 내 최고의 ‘실세’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전국의 직장인 370명을 대상으로 ‘회사 내 실세 직원(임원 제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4.9%가 회사 내 실세로 여겨지는 직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실세로 여겨지는 이유로는 ‘임원을 비롯한 윗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밀접하기 때문’(37.9%)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로 가장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17.2%), ‘회사의 요인(대표·임원 등)과 특수한 관계(가족·친척 등)이기 때문’(14.6%) 순으로 나타났다.
그럼 과연 기업의 실세는 어떤 사람들일까. 설문을 통해 회사 실세들의 성별, 연령, 직무 등에 대해 알아본 결과, 성별은 남성이 84.7%로 압도적이었다. 연령은 ‘30대’가 54.8%로 절반을 넘었으며, 학벌은 ‘서울권 대학출신’(50.3%)이 가장 많았다.
직위는 ‘실장 또는 팀장’(48.7%)이 절반에 가까웠고, 직무는 ‘영업 및 관리’(18.2%)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기업 내 대표적인 핵심인력으로 꼽히는 직무의 경우, 대기업에서는 ‘경영기획/전략’(22.1%)이 실세직원의 직무로 제일 많이 꼽혔으며, 중소기업에서는 ‘영업(관리)’(18.8%)가 으뜸이었다.
실세 직원의 성향으로는 ‘정치적이고 이해관계에 밝다’(20.4%)는 응답이 첫 손에 꼽혔다. 이어 ‘프라이드가 강하고 자신만만하다’(15.0%), ‘융통성 있고 임기응변에 강하다’(14.6%), ‘논리적이고 언변에 능하다’(13.1%),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인맥이 넓다’(11.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