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금융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기업들의 위축된 투자 심리에 대응하고, 최적의 투자유치를 끌어내기 위해 경기도 외국인투자유치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이상현)는 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6층 양식당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맞는 외자유치전략’이란 주제로 제29회 경기도경제활성화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장윤종 산업연구원 국제산업협력실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외국인직접투자는 ‘제조업 특화 구조’를 띄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 후방 산업에 외국인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대기업·제조업 중심의 외국인 투자는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중요한 도전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위원이 제시한 도전과제는 ▲경기도 주력산업 제조업 기업들의 해외생산기지 이전으로 인한 제조기반 축소 ▲지방 R&D 특구의 집중 육성으로 인한 경기도 R&D 절대우위 약화 ▲취약한 지식서비스산업 등으로 그는 도의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 보완 방향으로 투자액보다 지식역량 유치에 더욱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위원은 “투자액이라는 숫자보다 투자의 질적인 내용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수출주도형 제조업의 후방 또는 연관분야에 진출한 외투기업의 R&D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 연구위원은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갖는 외국기업 내부자 확보와 도 차원의 R&D 육성 지원 의지, 지원수단 확보 등 구체적인 행동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참석자 간 종합토론에서는 ▲국내 대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역차별 철폐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가의 투자유치 확대 ▲경기도 브랜드 위상 강화 ▲녹색 성장 업종 투자 유치 ▲투자인센티브 제공에 있어서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규제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이사, 김완순 고려대 명예교수, 안상근 KOTRA 투자유치처장, 이학노 동국대 교수, 이원덕 삼성경제연구소 고문 등 2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