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 경기회복 '실감'

작년보다 판매액 5.4% 늘어


경기회복 기류로 인해 도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에 순풍이 불고 있다.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3월 및 1분기 경기도 대형종합소매업 판매동향’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 15곳과 대형마트 107곳의 판매액은 1조3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4% 증가했다. 백화점(7.5%)과 대형마트(4.7%)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대형종합소매업은 단일 경영체제하에 대형매장(3000㎡ 이상)을 갖추고 주된 취급품목 없이 식료품, 가구, 가전제품, 의류, 서적, 귀금속, 의약품 등 각종 유형의 상품을 종합적으로 소매하는 곳을 말한다.

총 1조334억원 중 백화점 판매액은 2851억원(27.6%)으로 1개 점포 당 평균 매출액은 19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복, 신발 등 패션용품이 판매액의 절반 이상인 62.7%, 1784억5000만원을 차지했으며 생활용품(15.6%), 식품(12.5%), 전자(4.2%) 등이 뒤를 이었다.

대형마트 판매액은 7483억원(72.4%)으로 1개 점포 당 평균 매출액은 6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식품이 전체 판매액의 48.9%(3662억1000만원)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패션용품(19.8), 생활용품(16.4%), 전자(8.0%) 등의 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달을 기준으로 2월보다는 매출의 상승폭이 크지 않지만,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경기 회복을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3월 전국 499개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4조5876억원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4.5% 감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6.4%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