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의 땅값이 1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상승률은 3월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4월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수원지역의 땅값 변동률은 평균 0.27%로 지난해 5월 0.02%를 시작으로 12개월째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0.14%, 경기지역 평균 0.25%보다도 다소 높았다.
다만 상승폭은 전월(0.28%)에 비해 0.01%포인트 감소했고, 토지거래량도 전월보다 2187필지 줄었다.
구별로 살펴보면 팔달구의 경우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주택재개발사업의 영향으로 0.38% 상승했다.
이 수치는 시흥시(0.45%), 하남시(0.42%)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다음으로 장안구와 권선구가 0.26%, 영통구가 0.21%를 기록하며 수원지역 평균을 밑돌았다.
전월과 상승률 폭을 비교해보면 장안구와 영통구는 0.03%포인트 감소했고 권선구는 동일했으며, 영통구는 0.02%포인트 증가했다.
4월 수원지역의 토지거래량은 총 2263필지, 16만9000㎡로 필지 수는 전월 2317에 비해 2.3%(54) 감소했고, 면적은 7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현 수원시 토지정보과장은 “전국적인 상승세에 편승해 지난달 수원지역도 땅값이 올랐다”며 “특히 팔달구의 재개발 지구와 장안구 이목동의 용도지역 변경 부지, 권선구 일부 지역의 표준지 산정 기준이 바뀐 것이 땅값 상승을 이끈 주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오른 곳은 246곳이며, 평균(0.14%) 이상으로 땅값이 오른 시·군·구는 9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