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역수지 흑자 전환

4월 8억1100만달러 기록… 선진국에 밑지고 후진국 상대로 남겨

적자를 면치 못하던 도내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 21일 수원세관(세관장 박성조)이 발표한 ‘경기도 2010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실적은 기계류와 정밀기기(8.8%), 수송장비(6.7%), 전기·전자제품(1.9%) 등의 증가세로 전월대비 4.9% 상승한 7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6.8%)과 정보통신기기(-3.3%), 전기전자제품(-0.2%)은 감소했으나 화공품(13.5%), 승용자동차(10.7%), 반도체(5.5%)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일본, 미국, EU, 캐나다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은 18억4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0.7% 증가했으며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개도국에 대한 수출 또한 6.4% 늘어난 5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실적은 전기·전자기기(-7.9%), 기계류와 정밀기기(-20.9%), 원자재(-14.6%) 등 대부분 품목들이 감소하며 전월대비 12.2% 줄어든 67억3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 비내구소비재(16.9%), 화공품(4.4%)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 제조용장비(-31.7%), 기계류와 정밀기기(-20.9%), 정보통신기기(-21.2%) 및 반도체(-5.3)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2억27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9.9% 감소했고,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 역시 14.2% 줄어든 35억1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월에 비해 전반적으로 수입이 감소하고, 일부 품목별로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2월부터 계속된 적자에서 흑자(8억1100만달러)로 반전했다. 지역별로 선진국을 상대로 한 무역수지는 13억8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반면, 개도국 상대 무역수지는 21억9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