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은 도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농촌 주민의 경제수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정책으로 ‘경기도형 클라인가르텐 사업’을 제안했다.
경기도형 클라인가르텐은 도가 2007년 농촌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체재형 주말농장’ 사업을 보다 많은 도시 주민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한 주말농장 이용프로그램이다.
도는 2007년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일정한 임대기간 숙식이 가능한 체제형 주말농장을 조성했지만 도시 주민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멀고 규모가 작았다. 또한 임대비용도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비쌌다.
이에 따라 경기개발연구원은 도민의 선호형태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농장이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고려사항으로는 거리와 도로사정, 임대료, 주변경관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도보권을 포함해 ‘1시간 내외 거리상에 주말농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7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숙박시설을 갖춘 체재형 주말농장의 연 임대료 적정수준은 50만~200만원을 선호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경기연은 도시에서 30분 이내에 접근가능한 도심형, 1시간 정도에 갈 수 있는 근교형 두 가지 형태의 클라인가르텐을 제안했다.
도심형 클라인가르텐은 숙박은 허용되지 않으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과 창고 등이 갖추어진 규모 33㎡의 주말농원이고, 근교형 주말농장은 단기 체류까지 가능하며 전체 규모는 165㎡이다.
한편, 100개동의 주말농장과 주차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진 6500㎡ 규모의 도심형 클라인가르텐 개발모델도 있다.
수원에서 자가용으로 20∼30분 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도심형 클라인가르텐’ 모델은 100개의 필지가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주변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가족 단위 피크닉 및 바비큐 시설 등이 포함되도록 설계됐다.
경기연 관계자는 “새로운 클라인가르텐 공급방식은 부모 부양가족과 3자녀이상 가족에 가점을 주는 추첨방식으로 연 임대료는 100∼200만원 수준”이라며 “농업기술지원센터와 연계 운영하고 내부에 마켓을 조성해 도시농업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 주말농장 조성방안
| 유 형 | 입지 | 적정규모 (㎡) | 대상지 여건 | 기능시설 | 이용 대상 |
| 도시형 | 도심반경<20km 이용거리 30분 | 33 | ·도시자연공원 ·미집행공원(농지) ·그린벨트 농지 | ·접근성 양호 ·숙박 불허 ·간이 휴게시설 허용 ·창고, 화장실 등 공동시설 | ·도시거주 근로자 가구 ·소외계층의 여가소비 확대 위한 정책적 배려 ·부모동거세대, 기초수급 대상자 등 우대공급 |
| 근교형 | 도심반경 30km근방 이용거리 60분 | 165 | ·비축용지(토지은행) ·미분양택지 | ·소형 체재시설 허용 (33㎡ 내외) ·필요시 개별화장실, 상하수도 허용 | ·경제적, 시간적 여력에 따른 가족여가 목적 ·도시민의 삶의 질 제고 ·여가시간의 활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