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성인 1인당 평균 부채는 약 1900만원이다. 직장생활을 시작함과 동시에 마이너스통장개설, 신용거래를 시작한다. 이러한 이유로 현대사회는 어쩌면 ‘재테크’보다 ‘신용’을 더 중시하는 사회일지도 모른다. 신용은 한 사람의 재무 가치를 상징함은 물론 그 사람이 동원할 수 있는 총 재무능력을 뜻하는 중요한 가치다. 그만큼 재테크를 잘해 돈을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자신의 ‘신용관리’임을 주지해야 할 것이다.
특히 신용카드의 생활화로 인해 올바른 신용카드의 사용이 곧 ‘신용관리’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신용도를 높이면 대출 금리는 내려가고 대출한도는 올라가기 때문에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이고 긴급자금 필요시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 고금리 고수익의 투자처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재테크가 이뤄지게 될 것이다.
신용관리를 위한 몇 가지 포인트를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용평가에는 주거래 은행의 거래 실적이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 물론 주거래은행을 만들고 저축만 한다고 신용도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신용도는 그 사람의 재무상태만을 보는 것이 아니고 재무관리능력(부채상환능력) 또한 평가하는 것이기에 저금리의 담보대출 등은 필요에 따라서 발생을 시키고 연체 없이 상환하는 행위를 반복해야한다.
혹자들은 본인은 은행에 저축만하고 있고 대출 등의 부채가 하나도 없기에 신용도가 우량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신용평가회사 입장에서 볼 때는 그 사람의 재무관리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거래행위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무관리능력에 대한 부분에서는 평가점수가 없는 것이다.
둘째, 신용카드는 한 장만 오래 사용하거나, 혜택이 많은 카드 하나만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래실적이 좋아 해당 카드사의 우량고객이 되면 여러 혜택뿐 아니라 현금서비스의 금리도 낮아지게 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긴급자금의 회전 시에도 유리하게 된다. 반대로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가 많을수록 신용평점이 깎인다. 왜냐하면 최근에 신용카드의 발급이 많았거나 신용카드를 많이 소지하고 있다는 것은 자금의 회전이 어려웠다고 판단을 하게 된다. 또한, 신용카드 발급 시 신청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하게 되는데 대출시의 신용정보 조회뿐 아니라 카드발급시의 신용정보 조회도 신용점수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을 한다.
셋째, 연체가 발생하지 않게 막는 것이 중요하지만 만약에 연체가 발생했다고 했을 경우에는 연체 상환은 금액보다 오래된 것부터 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서 연체가 여러 건 있다면 금액이 많은 것보다 오래된 연체를 줄이는 것이 신용점수 하락을 막는 데 좋다. CB(Credit Bureau, 개인 신용평가회사)에선 소액이라도 장기 연체된 것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연체 상환 독촉 전화는 괴로워도 꼭 받은 후 여유 있는 상환 일정을 알려주는 것이 신용점수의 하락을 막을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 외에도 신용도를 결정짓는 요소들은 카드론 및 고금리대출 보유여부, 1년 내 신용조회 3건 이상 보유여부 등 무수히 많은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많은 요소들에 대한 본인의 취약점과 강점을 찾아내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신용관리회사(크래딧뱅크, 싸이렌24 등)를 통해 본인의 신용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언급한 것 같이 우리 사회에서 인간관계만큼 중요한 것이 본인의 신용인 것이다. 사회의 첫 걸음도 신용으로 시작하고 모든 경제활동에 빠지지 않는 것이 신용이다. 결국 신용은 본인의 경제력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신용을 관리하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예전에는 신용관리가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신용관리회사를 통해 본인의 신용등급을 높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재테크를 위한 무조건적인 저축과 투자, 무분별한 대출행위를 자제하고 자신의 신용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신용관리를 통해 재테크를 생활화 한다면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좀 더 빨리 이룰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