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문을 지나 화서문 방향의 장안동 거리는 낡고 빛바랜 건물들이 인적도 없이 아주조용하다. 그저 지나치는 동네로 보여진 탓일까? 관광객들은 이곳에 관심을 주지 않은 채 그저 땀을 훔치고 지나갈 뿐이다. 예전에는 이 부근에 작지만 아름다운 연못이 있어 사람들의 마음이 머무르는 장소였다고 들었다. 주민과 관광객이 머무르는 또 찾고 싶은 동네로 거듭나기 위해 연못, '북지'가 필요하다. 열악한 환경과 기반 시설이 부족한 장안동 주민들에게 평온한 쉼터가 될 수 있는 연못 북지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
주민의 마음과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옛 연못 북지를 하루빨리 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 (화서동·이복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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