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금융, 부동산 등 자산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이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7일 발표한 ‘5월 경기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산항목별 가치전망지수는 모든 항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가치전망지수는 전월 104보다 5포인트 떨어진 99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주택·상가(-2포인트), 토지·임야(-1포인트), 금융저축(-1) 등 자산과 관련한 모든 전망지수가 하락했다.
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으면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많고, 100을 밑돌면 전망이 어둡다고 답한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다.
주식가치 전망지수는 지난 2월 96에서 3월 105로 오른 후 4월(104)까지 기준치를 상회하다가 이달 다시 기준 밑으로 떨어졌다.
주택·상가가치 전망과 토지·임야가치 전망은 부동산 침체를 반영하듯 4달째 하락세를 타고 있다. 금융저축가치 전망의 경우 금리가 몇 달째 떨어지며 하락세에 있지만, 최근 천안함 사태로 인한 금리폭등이 반전을 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5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소득별 생활형편을 반영하고 있는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4로 지난달 97에서 3포인트 하락했다.
소득별로는 ‘100만원 미만’, ‘100만~200만원 미만’, ‘300~400만원 미만’ 소득층의 현재생활형편지수는 각각 3포인트 떨어졌으며 ‘200만~300만원 미만’이 바라보는 형편지수는 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유일하게 지수가 오른 소득층은 ‘500만원 이상’으로, 현재생활형편지수는 2포인트 올랐다.
아울러 가계수입전망지수도 전월 104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소득계층별로 모든 소득층이 하락했으며, 특히 100만원 미만 소득층이 큰 폭(6포인트)으로 떨어졌다. 직업군별로도 봉급생활자(-3), 자영업자(-2), 기타(-1) 등 모든 직업군이 하락했다.
향후 물가 수준을 내다보는 물가수준전망지수는 전월 135에서 138로 3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