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공급 해주세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임차인으로 사는 시민이다. 이 곳은 건물이 오래돼 잦은 누수로 몇 백만원씩 수도요금도 납부하기도 했었는데, 요즘 물 없이 살아가고 있다.

상수도관리국의 인정사정 없는 행정 집행으로 물 한방울 없이 살아도 본다. 산골도 아니고, 도심 한복판에서 수돗물이 안나와 빗물 받아 생활용수로 사용할 궁리를 하나 회의도 느낀다.

수도세가 수 백만원씩 나올때도 납부했던 이유는 지속적인 물 공급을 받기 위해서 였다. 그런데 십만원 정도의 수도세가 또 밀렸다고 납부기한이 조금 넘었다고 수도계량기를 통째로 뜯어가 버린 담당직원이 원망스럽다.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건물에 법이 정한 수도세 납부 최고기간이 지난 것도 아닌데 계량기를 떼 가나? 여기 사람들이 물없이 사나 못사나 테스트 하려고 그러는 건지 기가 막힌다.

비록 물값을 밀렸다 하더라도, 물 없이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이곳 사람들의 형편을 생각해서 물을 공급해 주길 바란다.


(김형준·원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