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3명중 1명은 겪는 ‘허리 통증’

건강칼럼 = 최석만 원장(화성 감초한의원)

최근 우리나라에서 성인 3명 중 1명꼴로 발생하고 있는 허리부위통증질환인 요통은 은통부터 격심한 통증까지 증세가 다양하다. 그 원인으로는 요부의 골관절 가령 요추와 골반 등의 이상에서 일어나는 것과 외과적으로 요부분의 근육 극막인대 신경등의 연한 조직의 병변에서 일어난다. 또한 자궁과 난소 등의 골반강 내 장기의 병적변화에 의한 부인과의 병으로 일어나는 것도 있다. 이와 함께 신장염, 신우염, 신장결석 등의 신장병, 고혈압, 당뇨병, 위장질환, 간담낭질환 등의 내과적 질환에서도 일어나게 된다. 한방에서는 요통을 10가지로 구분해 원인치료를 한다.

먼저 신허요통(腎虛腰通)이란 무절제한 성생활로 인해 허리가 은근하게 아프면서 새벽녘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아픈 증상으로 육미지황원 혹은 팔미원을 가감해 사용한다. 두번째로 담음요통(痰飮腰通)이 있다. 담음이 경락을 유주해 허리와 등에 통증을 일으키는데 이진탕 혹은 궁하탕을 가감해 사용한다. 세번째로 식적요통(食積腰通)은 과음을 한 뒤에 성교로 인해 허리가 아프며 마음대로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할 수가 없는데 사물탕을 중심으로 가감해 사용한다. 네번째로 좌섬요통(挫閃腰通)은 무거운 것을 들다가 삔 것하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 통증을 유발시키는 데는 여신탕, 입산등안을 사용한다. 다섯번째로 어혈요통(瘀血腰通)은 엎어지고 떨어져서 피가 놀라거나 피가 죽어 뭉쳐서 생긴 요통으로 낮에는 통증이 경하나 밤에는 통증이 심한 것으로 도인승기탕 또는 오적산을 사용한다. 여섯번째 풍요통(風腰通)은 요통이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돌아다니는 것으로 오약순기산을 사용한다. 일곱번째로 한요통(寒腰通)은 좌우로 돌아눕지 못하며 따뜻하게 해주면 시원하고 차게 하면 통증이 심한데 가미용호탕을 사용한다. 여덟번째로 습요통(濕腰通)은 오랫동안 습한 곳에 기거하거나 비를 오랫동안 맞아 허리가 무겁고 통증이 돌과 같고 심한냉증을 느끼는 것으로 오적산을 사용한다.  아홉번째 습열요통(濕熱腰通)은 평소에 기름진 음식을 항상 즐기는 사람들에게 잘 발생 되는 것으로 당귀점통탕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기요통(氣腰通)은 사람이 사업에 실패하거나 실망하거나 큰 충격으로 인해 근골이 약한 사람이 허리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오래 서있지 못하며 먼 길을 보행할 수가 없다. 이때에는 칠기탕을 사용한다. 또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이 잠자다 아침에 일어날 때에 삐끗하면서 허리가 아파서 꼼짝 못하는 일, 또는 앉았다 일어설 때에 허리가 삐끗해 꼼짝 못하는 일, 그리 무겁지 않은 물건을 들 때에 허리가 삐끗하면서 요통으로 수일 또는 1개월 정도 고생하는 일이 근자에 와서 점차 그 수가 늘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삐끗허리통은 추간판의 고장으로 일어나는 추간판의 헤루니아라고 부르고 있다. 이것은 척추의 상하추체사이에 있는 연골이 쿠션의 역할을 하고있는 이 추간판은 1.5Kg정도의 힘을 가할뿐인데 오래 앉아 있으면 요부의 근육에 긴장이 풀어져 추간판의 힘이 배나 더들게 된다. 이런 상황이 오래 계속되면 추간판이 빨리 노화가 돼 받아주는 쿠션작용이 약화될 뿐 아니라 체중에 눌려서 헤루니아의 병형이 돼 요통이 일어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근 30~40대 장년층들의 걷기운동이 적고 의자에 앉자 사무 보는 분들의 요통환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추간판 헤루니아로 인한 요통증을 양방에서는 디스크라 하는데 증상으로는 ▲30분 이상 걸으면 요통과 하지통이 일어난다. ▲버스 내에 서있게 되면 곧 허리와 허벅다리가 저리게 된다. ▲저녁이 되면 허리와 다리가 저리게 되어 눕고 싶어진다. ▲걸상에 걸터앉아 15분 동안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앉아있으면 저려온다. ▲야간에 자는 동안 허리가 몹시 아파 잠이 절로 깨게 된다. ▲허리에 압박감이 있으며 심할 때는 아프기 때문에 척추가 옆으로 구부러지게 된다. ▲요추근육의 양측에 압통이 있다. ▲머리를 최대한 앞으로 구부리게 되면 요통과 하지에 방산통이 일어난다. ▲하지대퇴부바깥쪽과 발등, 발가락에 지각장해가 있다. ▲하지대퇴부의 근육이 탄력이 없어진다. 위의 증상 10가지 중 5가지 이상의 자각증상을 느낄 때는 디스크요통을 의심할 수가 있다.

대개 남자의 경우는 신기허(腎氣虛)로 인해 일어나며, 여자의 경우는 음수부족 요통이라 해 경산부로써 40세 전후에 있는 분과 다산 또는 소파수술을 많이 한 부인들의 요통으로 골반과 요부에 영향을 미치게 해 일어나는 것이니 이런 증상의 환자들은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