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국내 경기가 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수원지역도 마찬가지다. 기업과 시민이 힘을 합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이에 본지는 지역경제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수원의 향토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연속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오늘은 열여덟 번째 순서로 자동화 설비 설계·제작 업체 윤헌플러스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휴대폰 보급률이 100%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은 이미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됐다. 그리고 어디서나 손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휴대폰에 내장된 카메라는 기본 부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헌플러스(대표 윤치헌,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958 첨단벤처밸리 214호)는 휴대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부품을 정밀조립하고 설계하는 ‘자동화 설비 제작’ 기업이다.
특히 삼성 애니콜의 500만 화소 이상 고화질 카메라 부품은 대부분 윤헌플러스의 손을 거친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현재 1000만 화소급 휴대폰 카메라까지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윤헌플러스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카메라 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 대기업과 주로 거래하고 있다.
또한 카메라 부품을 제조하는 설비를 직접 설계하고 라인을 구축하는 특화 기술까지 가지고 있어 향후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2005년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윤헌플러스는 자동차 부품만을 다루고 있었다. 휴대폰 부품과는 아무 상관도 없을 때였다.
그러던 중 삼성전기 직원의 우연한 방문을 통해 휴대폰 카메라와 인연을 맺게 됐다. 회사를 설립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무렵, 근처를 둘러보던 삼성전기 직원은 ‘자동화 설비’라는 간판을 보고 윤헌플러스를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한 삼성전기 직원은 처음으로 휴대폰 카메라 설계·조립을 맡기게 됐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윤헌플러스는 성장을 꿈꾸게 된다.

윤치헌 대표는 “윤헌플러스는 참 운이 따르는 기업이다. 2005년 3명이 자동차 부품을 설계 조립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일이 꾸준히 들어왔고, 우연한 기회에 휴대폰 카메라 설비 설계·조립까지 담당하게 돼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화 설비 제작에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 부분은 윤헌플러스의 기술력을 방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5년 연매출 10억에서 지난해 60억까지 연평균 10억 가량 매출이 늘어나는 고성장을 보이고 있고, 기업신용등급 평가에서도 대기업 수준의 ‘BBB’를 받기도 했다.
윤 대표는 “최근 녹색성장 아이템과 LCD 분야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자리를 잡고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게 되면 자사의 브랜드를 갖고 제조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는 7월부터 중국을 비롯해 해외 곳곳에 윤헌플러스의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라며 “해외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윤헌플러스로 거듭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