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권 하락… 경기도는 소폭

수원, 전달과 보합세 보여

수도권 지역의 분양권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수원을 비롯해 경기지역은 큰 영향을 입지 않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변동률은 4월 -0.08%보다 하락폭이 두 배 이상 커진 -0.17%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신도시의 하락폭이 매우 컸다. 서울은 -0.17%로 지난달(-0.05%)보다 -0.12% 포인트 증가했으며, 신도시는 -0.56%로 지난달(-0.35%) 대비 -0.2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경기지역의 변동률은 -0.02%로  전월(-0.21%)대비 오히려 하락세가 줄었다. 수원시의 경우, 변동률은 전월과 보합세를 이뤘다. 분양권 시세는 3.3㎡당 881만원이었다.

도내에서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안양시로 -0.98%을 기록했다. 안양시는 6월 입주를 앞둔 단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단지는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구성돼 구입비용, 관리비 등이 높다보니 매수세가 없고 급한 매도자들이 분양가보다 5000만원 이상 낮게 내놓고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수도권 분양권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금자리주택마저도 미달사태를 빚을 만큼, 어려운 부동산경기 속에 최근 뉴타운 및 신도시 등의 수도권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