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즉석식품 위생상태 '엉망'

수원지역 총 57개소 적발

수원지역 대형마트에 입주해 즉석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소들이 위생상태 불량으로 대거 적발됐다.

수원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GS마트 등 관내 14개 대형유통매장에서 즉석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소 27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28일까지 특별 지도점검을 벌인 결과 총 57개소를 적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들 업소들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취급 ▲제조가공실 및 포장실 위생 불량 ▲건강진단 등 영업자 준수사항 미이행 ▲무표시 제품 판매 및 표시기준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가품질검사 미이행 업소들에 대해서는 품목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으며, 원료 보관기준을 위반한 업소는 7일간 영업정지시켰다.

이어 비위생적으로 식품을 취급하거나 위생복을 미착용한 곳, 건강진단서 미필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하고 작업장 위생상태 불량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한 폐업장 미신고 영업소는 폐쇄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행락철을 맞아 특별 지도점검을 벌인 결과, 대다수 대형유통매장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관내 업소들이 위생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히 계도를 펼쳐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