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원 "단순업무·적은 보수 아쉬워요"

월 80만~100만 받아

대부분의 인턴사원은 단순 업무와 적은 보수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보수는 80만~100만원 수준이었다.

캠퍼스 잡엔조이(Job&Joy)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동으로 국내외 기업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7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7%인 317명은 ‘복사·전화 응대 등 단순 업무 보조’로 일했다고 답했다.

일부는 전공과 관련한 전문 영역의 업무’(27.9%)나 ‘기획·프로젝트 수행 등 창의적인 영역의 업무’(13.4%)를 수행했다고 응답했다. 인턴 기간으로는 21.4%의 응답자가 ‘6개월 이상’ 일했다고 답했다. ‘2개월 이상~3개월 미만’이라는 답도 비슷한 수준인 21.1%였다.

인턴을 경험했던 사람들 중에서는 적은 보수가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의 30.3%인 242명이 인턴십 기간 동안 ‘월 80만 원 미만’을 받았다고 답했다. ‘90만~100만 원 미만’은 20.6%였다.

만족도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51.3%는 ‘인턴십이 직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이 중 14.2%는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인턴십 경험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자신의 직무 능력 향상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22.7%를 차지했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직장 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점’(54.9%)을 가장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단순한 업무 내용(25.2%)이나 적은 보수(21.1%)’를 가장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턴십 경험을 통해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정규직이 아니라는 불안감’, ‘정규직 직원들의 무시와 텃세’, ‘회사 조직 내부에 대한 실망감’, ‘인턴과 정규직의 차별’ 등의 불만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