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천 갓길 매실나무 보호해주세요

정자지구 현대코오롱 아파트 앞 서호천 갓길로 매실나무가 있다. 봄을 지나 초여름을 맞이 하면서 나무들은 푸르고 무성한 잎이 매우 보기가 좋았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 나무의 과실을 따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나뭇가지들을 부러뜨리면서까지 과실을 따고 있다. 그래서 얼마전엔 장안구청에서 푯말을 부착해서 과실을 채취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경고를 하고 있으나 소용이 없고 여전히 나무를 훼손하면서 과실을 채취하고 있다.

떨어진 과실을 주워 담는 것은 상관 없으나 나무의 가지 등을 훼손하면서까지 과실을 채취하기에 잎이 시들고 듬성듬성 흉하게 가지가 부러진 채로 서 있는 나무를 보면 속도 상하고 안쓰럽다.

그 나무 또한 시의 재산으로 시민의 세금으로 길러지는 것 일텐데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훼손되는 것을 보면 참 속이 상한다. 무리하게 과실을 채취하는 사람들에게 말도 해봤으나 오히려 성을 내기도 한다. 애써 기른 나무들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 (정자동·배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