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80% "갑작스런 퇴직 불안"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어온 주역인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는 갑작스러운 퇴직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29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본격적인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 직장인 중 상당수가 정년퇴직을 보장받을 수 없어 갑작스러운 퇴직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베이비부머 노후대책’에 관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설문 참가자 중 345명의 응답자가 본인 스스로를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답했고, 이들 중 81.4%(281명)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가 정년퇴직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들 베이비부머 세대 직장인들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은 결과, ▲43.8%(123명)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 남아 있을 수 있는 근무하겠다’고 답했고 ▲39.9%(112명)은 ‘이직 하겠다’ ▲15.7%는 ‘창업 또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곧 퇴사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회사에서 남아 있을 수 있는 데까지 근무하겠다’고 답한 123명의 베이비부머 세대 직장인 10명 중 8명(79.7%)은 언제 갑작스럽게 퇴직할지 몰라 상당히 불안해 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24.4%는 ‘상당히 불안하다’, 55.3%가 ‘불안하다’고 답했으며, ‘불안하지 않은 편’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1.6%에 그쳤다. 또 전혀 불안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부분으로는 ▲당장의 생계 유지비(34.1%) ▲부부의 노후준비(30.9%) ▲자녀 교육비(25.2%) ▲대출금 상환(7.3%) ▲노부모 부양비(2.4%)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