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소비자 물가는 오름세가 확대되고 주택가격은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지역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7.4% 오르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제조업 출하 역시 전년동월대비 22.6% 오르며 전월(24.2%)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4월 중 내수용 자본재 수입액과 산업기계 수입액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100.7%, 89.6% 상승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수주액은 103.1%로 전월 -20.7%에서 큰 폭으로 전환됐다. 공공부문(-16.1%)은 도로공사 수주 감소 등으로 부진을 지속했으나, 민간부문(227.2%)이 아파트 재건축 공사 등으로 큰 폭 올랐다.
수출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및 자동차 등 대다수 품목의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85.0% 상승,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물가는 전월 2.4%에서 2.6%로 오름세가 확대됐으며, 주택매매가격은 -0.4%로 전월 -0.1% 대비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0.5%로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전월대비 +0.3%)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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