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자리센터, 100일간 취업자 1천명

시민 일자리 매니저역 '톡톡'구직힘든 40대이상 64%1:1 맞춤형 지원활동 효과

▲ 15일 수원시청 본관에서 열린 ‘해피데이 구인구직의 날’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면접을 치르고 있다.

수원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26일 센터가 문을 연지 불과 3개월 반 만에 이 같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수원 시민의 구직을 책임지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수원시는 일자리센터 개소 이후 시민들에게 취업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온 결과 지난 14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011명을 취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정년퇴직 이후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취업 활동이 두드러졌다.

센터가 고용시킨 취업자수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189명, 30대 171명, 40대 238명, 50대 237명이며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도 각각 162명, 13명에 이르고 있다. 40대 이상 중장년 취업자는 총 64%(650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임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간기업 취업 인원(918명)이 공공기관 취업자(93명)의 10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상담 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3개월 반 만에 수원시의 지원을 통해 취업한 시민이 1000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참 의미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지원을 펼쳐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 시청 본관에서는 맞춤형 구인구직을 위한 ‘해피데이 구인구직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원일자리센터가 매월 15일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구인 업체와 구직자에게 입맛에 맞는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은 채용 박람회로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주)지티텔레콤, (주)아신, 위드씨엔에스, 성지식품, (주)지씨에스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100여개의 일자리를 공개모집했으며 수원여자기독교청년회, 농협중앙회경기본부 등 15개의 채용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양승철(46)씨는 “임금·경력문제 등으로 인해 나이 많은 사람을 채용하는 회사가 정말 흔치 않은데,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일자리를 찾아준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채용 박람회에서 꼭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시는 전문컨설턴트의 1대 1 맞춤상담,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풍부한 구인구직정보를 통해 앞으로 취업률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시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유망 기업과 뛰어난 인재가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참가업체와 구직자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