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2% "인턴십은 삼성에서"

기업문화·경영방침·경력개발 기회등 높이 평가

인턴십 구직자 5명 중 1명은 삼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글이나 로레알 등 외국계기업들의 인턴십도 선호도가 높았다.

한국경제 매거진이 발행하는 CAMPUS Job&Joy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구직자 7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2.5%가 삼성 계열사 또는 삼성전자에서 인턴십을 경험해보길 희망하고 있었다.

삼성이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근무 환경, 사내 복지 등 ‘조건’ 때문만은 아니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의하면 구직자들은 삼성의 ▲기업 문화 ▲경영방침 ▲현 구성원들의 질적 수준 ▲국가경제 발전 기여도 ▲향후 성장세 ▲경력 개발 기회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또한 인턴하고 싶은 기업 상위 30위에는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금융사 등이 골고루 포진돼 있었다. 대기업군에서는 CJ, SK, LG, 현대 등이 많은 표를 얻었다. 구직자 사이에서 기업 이미지가 좋기로 유명한 포스코는 7위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10위에 올랐다.

당초 ‘취업하고 싶은 기업’ 순위에서 톱 10에 단골로 꼽히는 은행권이나 항공사가 이번 조사에서는 다소 뒤로 밀렸다. 대신 인터넷, IT 관련 기업과 세계적인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외국계 기업, 사회공헌으로 평판이 좋은 기업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취업에 앞서 평소 관심을 가졌던 기업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특히 구글코리아는 내로라하는 그룹들을 물리치고 11위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이미지를 가진 기업으로 손꼽히는 구글은 자유로운 근무 시간과 우수한 복리후생 제도로 유명하다. 이 밖에 로레알, P&G,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BM, 소니코리아, HP 등도 상위에 올랐다. 금융사 중에서는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