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부도업체수 '나홀로 증가'

도내 대부분 지역 줄어든 반면 2→8개 늘어어음부도율도 0.33%… 가장 큰폭으로 상승

경기지역의 5월 중 어음부도율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원은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5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금액 기준)은 0.22%로, 전월(0.24%)보다 소폭 하락했다.

어음부도율은 지난 2월 0.28%에서 3월 0.33%로 상승한 뒤 2개월째 하락세를 타고 있다. 또한 5월 부도금액은 209억원으로 전월(250억원)보다 16.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부천(0.46%→0.21%), 의정부(0.11%→0.05%), 평택(1.13%→0.92%), 안산(0.45%→0.27%), 이천(0.31%→0.17%) 등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원시의 어음부도율은 0.33%를 기록, 전월 0.22% 대비 0.11%포인트 오르며 경기지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안양(0.08%→0.13%)과 성남(0.10%→0.12%)도 신규 어음부도 발생으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건설업(24억원→43억원)과 기타서비스업(1억원→12억원)은 증가했으며, 제조업(101억원→60억원), 도소매·숙박업(113억원 → 85억원) 등은 감소했다.

5월 중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2개로 전월 16개 대비 4개 줄어들었다.  특히 업종별로 도소매·숙박업(9개→3개)은 크게 감소한 반면 건설업(2개→3개)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천(5개→1개), 안산(6개→2개), 성남(2개→1개), 평택(1개→0개) 등 대부분 지역은 감소하였으나, 수원은 2개에서 8개로 나홀로 증가했다.

신설법인수는 724개로 전월(1007개) 대비 283개(28.1%) 감소했다. 업종별로 제조업(359개→237개), 도소매·숙박업(251개→183개), 기타서비스업(287개→241개), 건설업(70개→46) 등 전 업종이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원이 282개에서 214개로 가장 크게 줄어들었으며 평택(99개→51개), 의정부(88개→49개), 안양(118개→85개), 성남(118개→85개), 안산(169개→138개), 이천(45개→29개) 등 모든 지역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