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도내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도내 국회의원 정책협의회’에서 광교테크노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가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도내 국회의원들이 협조해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 시행계획(지침)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6개소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정대상을 산업단지 내로 제한해 광교와 판교, 광교 등 도내 주력 R&D단지가 배제될 수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관련 예산을 확보한 뒤 교과부에 광교테크노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 두 곳을 신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부득이 할 경우 광교테크노밸리를 우선 신청하거나 두 곳을 묶어 하나의 지방과학연구단지로 묶어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금까지 광주, 전북, 충북 오창, 강원 강릉, 경북 구미 등 10곳을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했으며, 앞으로 경기, 충남, 제주, 서울, 인천, 대전을 대상으로 6곳의 지방과학연구단지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지방과학산업단지로 지정되면 5년간 200여억원이 연구사업비 등으로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 시행계획에 따라 광교와 판교지역이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교테크노밸리에는 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나노소자특화팹센터, 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등 각종 민관 R&D 시설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