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작지만 강한 세계 속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24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호텔 15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된 제 88회 경경련 조찬포럼에서 ‘중소기업, 대한민국 희망엔진’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문제점은 허리 역할을 할 중견기업이 취약하다는 점”이라며 “이는 중소기업을 졸업한 중견기업에 맞는 지원책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세계는 중견기업이 탄탄한 독일의 산업구조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아이폰의 성장에서 볼 수 있듯 이제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모바일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제조업도 생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기술·지식의 융복합을 통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이 모바일소프트웨어, 지식기반서비스, 녹색·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인력, 기술, 자금, 판로,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고 김 청장은 설명했다.
그는 “완제품으로 중국과 경쟁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식융합산업, 핵심부품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 스티브 잡스의 성공 사례를 들어 “중소기업 CEO는 위기에 봉착할 때가 많은데 위기에 좌절하지 말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성공CEO가 되길 희망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상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전진규 경기도의회 의원,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등 경제관련 기관장 및 중소기업CEO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제89회 경경련 조찬포럼은 하절기를 지나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