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 중인 미르코 츠벳코비치 세르비아 총리가 29일 오전 삼성 수원디지털시티를 전격 방문했다.
츠벳코비치 총리의 방한은 1990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분리된 이후 세르비아 총리로서는 최초다.
츠벳코비치 총리는 이날 오전 정운찬 총리와 양국간 경제, 정치 분야 협력 증진을 논의한 뒤 곧바로 삼성전자를 방문, 홍보관과 역사관 등을 둘러보며 삼성의 정보통신 기술과 제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츠벳코비치 총리는 “세르비아는 국영 통신사 2곳을 민영화 하는 등 정보통신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정보통신 분야 선두기업인 삼성이 터키, 러시아 등 8억명의 시장을 가지고 있는 세르비아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병덕 삼성 DMC연구소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동유럽 국가의 성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비엔나를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의 시장개척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세르비아에서 어린이 극장 후원, 삼성 러닝 페스티벌 개최, 유럽 청소년 올림픽 축제(EYOF) 후원, 스노우보드 대회 개최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TV와 모니터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세르비아는 지난해 12월 EU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고, 외투기업에 10년간 세금 감면 혜택과 투자 지원 등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서는 등 알바니아, 불가리아 등의 동유럽 국가들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국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