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금 받으면 '주택구입'먼저

교통여건 가장 중요시

토지보상금을 수령한 5명 중 4명은 주택을 구입하는데 자금을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리서치월드와 함께 최근 평택지역 고덕국제신도시 보상금 수령자 500명 대상으로 ‘보상금 활용방안 및 부동산 고려요인’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처럼 조사됐다.

먼저 수령하게 되는 보상금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에 대해 물은 결과 ‘거주용 주택을 구입했거나 구입예정’이라는 응답이 응답자의 약 5분의 4를 차지하고 있었다. ‘투자용 주택구입의사’를 밝힌 응답자까지 더한다면 주택구입의사의 응답자 비율은 83.6%에 이르고 있었다.

반면 주택구입 외의 항목에 대해서는 ‘금융권 예치’(3.8%), ‘농사 및 축산용 토지구입’(3.6%), 기타 (6.6%)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택구입의사를 밝힌 보상자 중 대부분이 같은 지역 내로 재투자하려는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향후 주택을 구입할 때 가장 고려하는 요인으로 ‘교통여건’(60.2%)을 가장 높은 비율로 고려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편의시설’(14.4%), ‘조망권’(11.0%), ‘교육환경’(6.8%) 순이었다. 역세권 등의 교통여건과 주변 교육시설 및 행정편의시설 등의 생활편의여건이 잘 갖춰진 지역에 입지한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택구입에 있어서 ‘투자가치’(2.2%)나 ‘분양가’(1.0%)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과거 전례나 정부통계로 봤을때 토지보상자금의 30~40%정도가 주택, 상가 등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갔다”며 “가격메리트가 더욱 좋아질 하반기에 보상자금이 얼마나 유입되느냐의 여부가 부동산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