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동 주차공간 없는데 무리한 단속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은 주자창이 있기는 한데 아주 협소하다.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하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전쟁터가 따로 없다. 같은 동네주민끼리 욕설하고 싸우는 건 다반사다. 왜 주민들끼리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더구나 주차 한번 하려면 20~30분씩 동네를 돌아야 하는 수고도 감수해야 한다.

그것도 안되는 사람들은 도로에 차를 세우고 잠을 청하러 간다. 아침에 일어나 차에 가보면 주정차단속 스티커가 어김없이 붙여 있다. 아침부터 왜 이런 불쾌감을 느껴야 하는지 의문이다.

단속하기 전에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나서 단속을 해야 하는 게 당연한데 그런 기본적인 상식을 찾을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해서 새벽에 집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어찌해야 하는지 관련 공무원들이 대답을 해주기 바란다. 차를 매고 집에 들어가야 하나, 아니면 걸어다녀야 하나, 20킬로미터 거리의 회사까지 대중교통 이용해야 하나, 속 시원하게 답을 줬으면 좋겠다.

그것도 아니면(거주자 우선주차 유료)라는 제도를 시행하든지. 시행은 하지만 지역 일부만 가능하다. 그리고 일부 사람만 주차장을 쓰고 있다. 시행하려면 다 하던가 일부만 신청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행정당국에서 생활과 밀착된 대안을 만들어주기 바란다.
(장재봉·구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