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은 치안·행정서비스 사각지대?

탑동에 이사를 왔는데 이곳은 수원시의 독도란 생각이 든다.

주위를 둘러 보아도 파출소도 없고, 동마다 관할해주는 동사무소가 있는 걸로 아는데 동사무소도 없다.

이곳을 관할하는 서둔동사무소까지 택시 타고 일을 보러 가야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본다. 공공기관은 주민생활이 편리한 곳, 왕래하기 편한 곳에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곳 관할인 서둔동사무소도 구석에 위치해 있어 버스 타고 가기도 어렵다.

특히 이곳은 세류동 비행기장 때문에 비행기가 지나가는 나들목이라서 낮은 건물 밖에 지을 수 없는 빌라촌이다. 그래서 그런지 젊은 엄마들 또는 맞벌이 부부, 그리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많이 산다. 처음 이사 와서는 놀랄만한 장면을 많이 보았다. 주위에 유흥가 때문인지 아이들의 말과 행동이 퇴폐적인 어른들을 많이 따라하고 있었다. 술집 위주의 유흥가와 그 사이의 학원들, 스쿨존이 돼있기는 한건지.

기본적으로 치안, 안전, 행정서비스 등이 보장돼야 한다고 본다. 개선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 (강수정·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