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지출내역 불분명한 30대 미혼 직장인…

[재무상담]저수지통장으로 일정한 수입규모 유지하고장기주택마련저축 해약 VUL 투자로 변경을
▲ 조병윤·U&I재무컨설팅 팀장

수원에 사는 A씨는 올해로 31살 되는 직장인이고 어머니와 함께 살며 현재는 미혼이다. 결혼은 아직 미정이고 어머니소유의 주택에서 실고 있고 결혼 후에도 계속 같이살 예정이다 A씨의 고민은 생활비의 대부분을 카드로 사용하고 있는데 지출의 용도가 분명치 않은 부분이 많다.

재무 설계의 기본 수입과 지출 파악이 기본사항이다. 저축과 소비의 규모를 적정하게 분배를 해야 한다. A씨는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제대로 된 저축계획을 잡을 수 없었다. 나름대로 저축은 하고 있지만 수입에 비해 저측 금액은 많은 편은 아니다.

● 수입관리
의뢰자의 월수입을 보면 홀수 달은 200만원이고 짝수 달은 300만원이다. 물론 명절이나 월말 상여금은 별도이다. 고정 성과급 이외에 두 번의 상여금은 한번도 모으지 않고 모두 소비 하였다고 한다.

그럼 이제 의뢰자의 급여를 보자. 자신의 급여를 200만원으로 여기는 사람과 250만원으로 여기는 사람의 저축 가능액은 크게 차이가 날 것이다. 월수입을 250만원이 되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는 저수지통장이라는 장치를 마련하면 된다.

저수지통장은 급여통장의 개념일수 있으며 이 통장에는 250만원가량의 여유자금을 예치해 둬야한다. 그리하여 급여가 200만원이 들어오든 300만원이 들어오든 지출은 250만원으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지출을 250만원으로 계획적으로 한다는 개념은 소비를 늘린다는 것이 아니라 저축액을 늘려 계획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지출관리
지금까지 수입을 평준화 시켰다면 이제부터는 소비성지출(생활비)에 대한 얘기를 하도록 한다. 소비성지출 또한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이 되는 항목이 있는가 하는 반면 비고정적인 지출이 있다.

의뢰자는 모든 지출의 대부분을 카드로 사용하였다. 월급수령후 수입의 65%가 카드대금으로 나간다. 물론 카드사용이 나쁜것이 아니라 고정지출 이외 불특정 지출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매월 고정금액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200만원이 들어오는 달은 현금서비스를 받아 메우고 다음달 300만원이 들어오면 갚는 방법을 반복하고 있다. 장기주택마련 저축을 해약하여 해약금으로 카드대금을 정리하기로 하였다. 이제는 장기주택마련 저축의 장점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에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다.

● 저축액 늘이기
소비성지출 160만원중 반드시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줄이기로 했다. 일단 적금과 펀드 투자를 50:50으로 안정적인 투자와 다소 공격적인 투자를 병행하기로 했다.

펀드도 국내주식형펀드와 안정혼합형 펀드로 나눠 투자하여 위험률을 다소 낮추기로 했고, 장기주택마련저축은 해약하고 그 불입금을  장기투자로 변액유니버셜(VUL)을 적은 금액부터 시작하기로 하였다.

일단 VUL은 10년 이상 장기로 투자한다면 다목적으로 의뢰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VUL의 장점과 단점은 지금까지 많이 설명 해왔기 때문에 생략한다. 연금저축이 있지만 그 정도 금액으로는 노후준비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다목적 상품인 VUL이 필요하다.

● 보험 외
종신보험은 그대로 유지를 하고 운전자보험 5만원은 해지하고 민영의료보험에 운전자보험은 특약으로 가입하면 5만원으로 충분하다. 요즘 민영의료비보험은 요즘 대세이자 필수 보험이다.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지금 100세 까지 보장을 해주는 보험도 필요하다. 운전자보험 5만원 보다는 5만원짜리 실비가 훨씬 유용하다. 그리고 CMA를 하나더 개설하여 경조사비 가족생일등 이벤트성 지출을 관리하기로 하였다.  평균잔고는 연150만원으로 하고 그 돈은 연말 보너스150만원으로 하면 된다.

효율적인 재무설계는 개인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다. 재무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이아니라 계획에 맞추어 실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