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의 생활물가는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4개 구별로 팔달, 영통구는 여전히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와 전국주부교실수원시지회가 조사한 최근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쌀과 배추, 사과, 육류,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지역 평균 생활물가는 다소 하락했다.
품목별로 쌀(경기미 포장 20kg)은 4만6890원으로 지난달 말 4만7098원에 비해 -0.44% 감소했으며, 배추는 1.5Kg 1포기당 2150원으로 -2.42% 떨어졌다.
한우쇠고기(등심 600g 2등급 상등급)는 3만7759원으로 -0.28%, 돼지고기 삼겹살(600g 냉장육)은 1만860원 -2.08% 내렸다. 달걀도 1838원으로 -0.05% 하락했다.
과일의 경우, 사과(400g 중품)는 1781원으로 -1.12% 감소했으나 배(600g 중품)는 2780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말 2626원보다 5.86% 올랐다.
고등어(30cm)는 일기불순에 따라 지난달 말 한 마리당 3145원에 판매되다가 이달 초 3410원으로 8.43% 뛰었다.
가공식품은 설탕(-0.10%), 식용유(-1.17%), 참기름(-3.76%), 우유(-0.14%) 등 대부분이 조금씩 내렸다.
4개 구별로는 권선구의 소비자물가가 다소 하락한 반면 팔달구와 영통구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장안구는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권선구는 이마트 수원점을 비롯해 각 동 별로 사과, 돼지고기, 달걀, 가공식품 등이 1%가량 내렸지만 고등어는 지난달 말 2967원에서 3723원으로 무려 25.46% 상승했다.
팔달구와 영통구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품목이 각각 9~12%까지 올랐다. 가격이 떨어진 품목은 한 가지도 없었다.
장안구에서는 배추와 한우쇠고기, 돼지고기, 달걀 등이 1~4%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과일이 크게 오름세를 보였다. 배는 2615원으로 지난달 말 2314원에 비해 13.02% 상승했으며 사과는 1706원으로 6.93% 올랐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서민 연료인 연탄을 비롯해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인상이 예고 있는 것은 연탄값으로 14일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늦어도 다음달까지 석탄 및 연탄 가격을 인상키로 방침을 정하고 원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또 전기·가스요금도 지식경제부가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