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이 5월에 비해 두 배 이상 오른 가운데 수원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6월중 어음부도율은 0.49%로 전월 0.22%에 비해 0.27% 포인트 상승했다. 부도금액 또한 전월 209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459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원은 전월 0.33%에서 1.2%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안양(0.13→0.15%), 의정부(0.05%→0.11%), 안산(0.27%→0.39%), 이천(0.17%→0.41%)이 상승했다. 성남(0.12%→0.11%), 부천(0.21%→0.19%), 평택(0.92%→0.51%)은 하락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수원을 비롯해 지역 내 건설업체의 부도액이 전월 43억원에서 299억원으로 크게 늘면서 어음부도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부도업체 또한 수원이 가장 많았다. 6월 중 경기지역 내 부도업체는 전월 12개에서 14개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원이 6개로 가장 많았고, 유형별로는 법인이 전월 11개에서 9개로 줄어든 반면 개인사업자는 1개에서 5개로 증가했다.
한편 도내 신설법인수은 957개로 전월 724개 대비 233개(32.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 237개에서 335개로 가장 크게 늘었으며, 기타서비스업, 도소매·숙박업, 운수창고·통신업 및 건설업 등 전 업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수원(214개→280개), 성남(85개→143개), 안산(138개→177개), 의정부(49개→74개), 안양(85개→100개), 평택(51개→64개), 이천(29개→40개), 부천(73개→79개) 등 모든 지역이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