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인사담당자가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근속기간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429명을 대상으로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입사지원서에서 가장 주의 깊게 보는 사항에 대해 물은 결과, 절반 가까이가 ‘이직 횟수 및 근속 기간’(49.2%)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전 직장에서의 성과내용’(35.9%), ‘전 직장의 네임밸류’(7.0%), ‘업무 관련 자격증 소지 여부’(4.4%) 순이었다.
그렇다면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은 한 직장에서 몇 년 이상 근속하는 것이 좋을까.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최소 조건은 ‘3년’(45.0%)이었다. 이어 ‘5년 이상’(23.5%), ‘2년’(15.2%), ‘1년’(7.7%), ‘4년’(6.3%) 순으로 나타났다. ‘1년 미만도 무관하다’는 의견은 2.3%였다.
이처럼 인사담당자들이 근속 기간을 비중 있게 고려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조기 퇴사를 염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직이 잦았던 지원자가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도 금방 퇴사한다’고 밝힌 인사담당자가 85.3%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조건일 때 업무능력과 근속기간 둘 중 근속기간을 중요시한다는 인사담당자가 더 많았다. ‘전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속했지만 업무 능력은 다소 떨어지는 지원자’(65.7%)를 ‘업무 능력이 뛰어나지만 이직 횟수가 다소 많은 지원자’(34.3%) 보다 선호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예 이직 횟수와 업무 능력을 연관시켜 생각하는 인사담당자도 적지 않아, 전체의 39.2%는 이직 횟수가 적은 사람이 업무능력도 뛰어나다고 여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