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온실가스 31% 감축

녹색경영 1주년 성과 발표

삼성전자가 20일 녹색경영 선포식 1주년을 맞아 ‘2013년 글로벌 Top 친환경 기업이 되기 위한 중기 계획(2009년~2013년)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온실가스는 올 상반기에만 2008년 대비 31% 감축했다. 특히 LCD사업부는 지난 15일 SF6(육불화황)을 감축하는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의 UN 승인을 취득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최대 770만톤 가량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품 사용단계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제품의 평균 에너지 효율을 2008년 대비 16% 향상시켰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한 제품의 전기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총 960만톤 저감할 수 있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내 8개 사업장과 해외 31개 사업장에 대해 제3자 검증을 진행, 7월말까지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친환경 제품 확대 및 재활용 체계화 부문에서의 성과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환경마크 수준의 ‘Good Eco-Product’(내부 기준) 개발률이 이미 올해 목표(80%) 대비 11%를 초과 달성했으며, 4년 연속 친환경 제품 출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 활동도 가속화해 지난해 전 세계 60개국에서 회수·재활용한 실적도 24만톤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녹색경영을 위한 투자도 단행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화 기술,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약 5700억원, 사업장 오염물질 감축설비 및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에 4400억 등 총 1조100억원을 투자했다.

협력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저탄소 녹색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작년에 LCD사업부 107개 협력사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완료, 올해에는 국내 960개 전 협력사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확대 지원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2013년까지 해외 3000여개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저탄소 공급망 구축을 확대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지난해 글로벌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저탄소 녹색경영 우수기업 지수(CDLI)에서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Top10 기업으로 선정됐고,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에도 편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