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미혼 직장여성 목돈 마련 방법은?

[재무상담]불필요한 지출 줄여 펀드 납입 늘리고주택마련 위해 월세를 전세로 옮겨야

▲ 조병윤·U&I재무컨설팅 팀장
미혼의 A씨는 37세직장 여성으로 아직은 결혼생각이 없고 현재 중견기업의 대리로 근무하고 있다. 결혼자금 보다는 어느정도 종자돈을 마련하고 싶은데 혼자 생활을 하고 있고 그다지 결혼을 목표로 하고있지 않아 그동안은 지출이 많았다. 이제는 목돈을 마련하고 싶은 데 뚜렷이 방법이 없어 상담을 의뢰해 왔다. 월소득은 평균 보너스 포함하여 400만원정도 되고 효과적인 분산투자로 적어도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할 방법을 찾기를 원했다.

● 종자돈 마련
A씨는 종자돈 1억원을 5년 이내에 모으기를 희망하고 있다. 일단 2개월 후 적금 만기가 돌아온다. 세후 약 3800만원 수령 예정이다. 일단 3800만원과 여유자금 200만원을 합하여 연15%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ELS(주가연계증권)나 ELF(주가연계펀드)에 투자하기로 하였다.

2년 후 세후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기존에 총 저축금액은 펀드 포함하여 120만원 생활비와 용돈 주거비로 사용하는 돈은 280만 원 정도이다. 본인의 용돈은 불필요한 지출이 많았다. 혼자 사는 관계로 외식비지출과 불필요한 지출이 많아 용돈을 줄여 잉여자금을 만들었고 기존 적립식펀드 납입을 50만원으로 늘리고, 매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에 25만원을 불입하기로 하였다.

안정적인 상품도 필요 하므로 정기적금에 60만원 재투자하기로 하였다. 적립식펀드는 현재 수익이 마이너스이다. 납입금액을 늘려 저가매수전략인 코스트에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꾸준한 투자를 하여 5년 후 목표를 4000만원으로 하였다.

연금은 매년 약 45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반환금은 13월 월급이라고도 한다. 정기적금은 금액을 주려서 재투자를 하고 3년 만기 정기적금과 ELS·ELF의 반복적인 투자를 한다면 목표의 1억 원은 가능 하다.

● 노후준비와 보험
결혼을 하지 않는다 해도 노후는 모든이에게 오는 것이므로 반듯이 준비해야한다. 연금 25만원은 소득공제가 되지만 연금수령시 그리 큰 금액은 아니다. 노후준비는 장기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 각보험사 마다 변액연금이나, 변액유니버셜상품이 있다.

변액상품은 일부 판매설계사의 잘못된 판매로 인식이 안 좋게 볼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투자한다면 어떠한 금융상품보다 훌륭한 상품이다. 변액보험은 불입보험료의 85%~90%를 펀드에 투자한다.

적립식펀드보다 저렴한 운용수수료, 연12회의 자유로운 펀드변경, 추가납입, 중도인출등 금융상품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단 가입 후 10년이상 의무납입을 해야 하고 중도에 해약을 한다면 원금을 찾을 수 없는 상품이다.

10년이상 장기간 꾸준히 투자를 한다면 황금알을 낳는 최고의 상품이기도 하다. 보험은 7년 전 가입한 1억 원짜리 종신보험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주계약을 최소로 감액한 후 100세 까지 보장을 해주는 실비보장 상품에 새로 가입을 하기로 하였다.

● 주택마련
주택은 독신주의자에게도 필수이다. 노후에 월세를 내면서 살수는 없다. 그래서 앞으로 월 임대료를 주택구입자금에 사용하려면 현재의 월세를 전세로 옮길 필요가 있다. 조금만 수고를 한다면 현재 위치보다 좀 떨어진 수도권 지역에 전세를 마련할 수 있다. 종자돈 마련후에 주택구입도 고려를 해야 한다.

● 기타
A대리는 CMA계좌를 가지고 있지만 활용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CMA계좌에 매월 30만원 정도 꾸준히 입금을 하도록 하였다. 차후 어느 정도 목돈이 마련된다면 비상긴급자금, 혹은 자기개발을 위한 투자금으로도 활용을 할 수가 있다. 수입을 효율적으로 분배하여 장기레이스에 지치지 않고 즐겁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